구미대 파크골프지도과 24년 가을 나들이, 전북 진안군 마이산에서 기른 호연지기
구미대 파크골프지도과 가을가을한 나들이, 아직 단풍을 즐기는 시간은 아니지만 인생이 단풍색으로 물들어 익은 즐거움을 품고 전북 진안군 마이산을 찾았다.
20일 이른 아침 교정에 준비된 버스에 몸을 싣고 알록달록 풍성한 결실이 맺힌 색동 옷차림으로 손에 손잡고 반가움에 들떠 출발한다.
이나경 학회장의 섬세하고도 부드러운 리드쉽의 이끌림은 자연스럽고 당연해진 파크골프지도과의 루틴이 되었다. 일사분란 그 말의 실감이다.
옹기종기 앉아서 함께 앉은 옆자리 존재는 동반자 그리고 친구 그 이상의 사랑스러움으로 고맙고 반갑기 그지없다.
아침을 가르고 달리는 버스의 경적 소리에 힐긋힐긋 보이는 추수 현장과 맺히오 영글어진 결실의 광경은 가슴이 확 트이고 청량한 공기 호흡으로 힐링 순간을 체득하는 코스로 돌진한다.
김채안 총무의 바지런함에 나뉘어지는 간식거리는 볼거리 즐길거리에 앞서 행동 간식으로 체력을 길러주는 영양식이다. 족발같은 닭발수욕에 콜라겐 팡팡 스며든다. 빠질 수 없는 학우간 모여진 찬조품 떡 간식, 임성락의 숙취해소, 피로회복, 간신폐 보음 법제 잘된 환을 먹고 건강하게 눈이 밝아진다.
어느새 잘 차려진 돌솥밥, 떡갈비 살짝 간 맞는 비빔밥으로 마이산도 식후경~
제대로 먹고 잘 정돈된 메타세콰이어 가롯수 길을 살짝 걷는다. 항균성 피톤치드 발산하는 신선함에 가슴 속 폐부 청소를 맡기는 힐링 순간을 겪는다. 건강하고 행복한 순간에 느끼는 카타르시스는 스스로의 만족....
이동하는 버스에서 도란도란 나누는 어제 그제 즐거웠던 이야기는 추억으로 쌓이고, 오늘 내일 그리고 모레는 미래에 다정하고 고마운 친구 흔적이 재산으로 남긴다.
돌탑이 반긴다. 하나둘 쌓아 올린 그 분의 정성으로 볼거리 즐길거리 문화 유산으로 남아 가을산을 알현한다.
곳곳 비탈길에 안착된 암자는 부처님께 귀의하려는 사부대중의 용맹정진을 위한 삼배가 이어지면서 가족 친지 애인의 건강과 부귀영화를 빌어본다. 간혹 애첩의 사랑도 꾸준하게 이어지길 바라는 사람은 없었다고 추정하지만..... 믿거나 말거나
여기저기 인증 샷으로 추억을 남기며 자연보호, 산불조심 구호는 아무리 강조해도 잊혀지지 않는 것 아닌가...
하산길 참새가 방앗간을 지나칠 수 없는 듯, 먹거리 유혹에 이성호 님이 투자한 거액의 간식 파티는 대박이다. 꽈배기, 도너츠, 어묵을 비롯한 갖은 메뉴로 떼우는 먹는 순간의 동료애 느끼면서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하루 일정이 마무리 되는 시간에 맞추어 도착한 학교에서 버스야 안녕, 친구야 고맙다. 헤어짐이 아쉬운 듯 추어탕으로 마무리하는 오늘의 코스다. 잘 짜여진 타임스케줄에 하루가 금새 지나가고 새로운 내일을 위해 오늘은 마무리한다.
잘 다녀 온 구미대 파크골프지도과 24년 가을 나들이는 아쉽고도 미련이 남는 하루였지만 또 다른 출발과 시작을 위해 마무리 한다.
언제나 희망찬 시작과 영원한 미래가 파크골프지도과를 밝혀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