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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방(사진기록)

눈물로 빚어낸 석별의 정, 그 소중했던 시간을 기억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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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로 빚어낸 석별의 정, 그 소중했던 시간을 기억하며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훈훈하게 데워주던 오후, 지난 2년간 캠퍼스의 일상을 함께 일궈온 우리 2학년 근로장학생들과 아주 특별한 이별의 시간을 가졌다.

식탁 위에 차려진 케이크와 통닭, 피자는 여느 때와 다름없는 즐거운 잔치 풍경이었지만, 그 너머로 흐르는 공기 속에는 헤어짐을 앞둔 아쉬움이 짙게 배어 있다.

함께 음식을 나누며 시작된 대화는 금세 2년이라는 세월의 파노라마로 이어졌다.

과묵하면서도 늘 그림자처럼 곁을 지켜주던 김정애의 듬직함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누구보다 정확하고 섬세한 일 처리로 '작은 거인'의 면모를 보여준 김채안

그리고 지칠 줄 모르는 체력과 열정으로 몸과 마음을 다해 헌신해 준 윤정이.

이 세 자매같은 세 분이 보여준 각기 다른 색깔의 장점들은 우리 학과를 지탱해준 가장 큰 힘이었다.

희노애락이 교차하던 지난 시간들을 돌이켜보며 소회를 나누는 동안, 장난기 가득하던 교수, 제자들의 눈가는 이내 촉촉해졌고 결국 우리 모두는 눈물 범벅이 된 채 서로의 진심을 확인했다.

아쉬움에 목이 메어 차마 다 하지 못한 말들은 서로를 바라보는 따뜻한 눈빛 속에 오롯이 담겼다.

하지만 이 눈물은 슬픔만이 아닌, 함께 보낸 행복했던 시간에 대한 감사와 새로운 출발을 향한 축복의 의미일 것이다.

힘들었던 기억은 잊고 오직 즐거웠던 추억만을 가슴에 새기며,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갈 아이들의 앞날을 축복한다.

역시 우리 구미대학교 파크골프지도과의 자랑스러운 인재들답게, 사회 어느 곳에 서 있더라도 각자의 빛나는 장점을 발휘하며 멋진 삶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오늘 우리가 나눈 이 뜨거운 소통의 시간이 우리들의 내일을 지탱하는 든든한 뿌리가 되기를 소망한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여러분들과 함께한 2년은 우리에게도 잊지 못할 선물 같은 시간이었답니다.

감사합니다.

파크골프지도과 교수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