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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암님 세상

손상우 초경량비행장치 무인멀티콥터(드론) 조종자 자격증 시험 교육과정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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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자격증 교육 과정 후기를 정리 해 본다.


매스 미디어를 통해 쏟아지는 드론 관련 정보를 외면하지 못해 관심만 가지던 것이 마음을 제대로 먹고 도전했다.

평소 알고 찾았던 창원시 종합운동장 2F-11 2층에 위치한 '창원무인항공교육원'을 찾았다.

 

 

 

 

 


차재경 대표, 차진우 원장 부자지간 운영하는 드론 자격증 전문교육기관이다.

전국의 수백여 곳 중 15번째 국토교통부 인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시행하는 드론 국가자격증 전문 교육기관이다.

차재경 대표는 드론 교육원 경남지부장을 맡고 있다.

사)경남드론협회 이사장직까지 맡고 있다.

차진우 원장은 실기평가관 자격으로 전국 최연소 합격이라는 경력을 가지고 있다

입과 상담 때 교육비, 교육과정 등 꼼꼼한 설명과 함께 교육 신청서를 작성하고 교육을 시작하는 입과일을 기다리며 그 시간동안 가슴이 콩당거리까지 한다.

교육이 시작되는 첫 입과일부터 긴장되는 마음으로 전체 60시간 과정이 시작되었다.

이론 20시간, 모의비행 20시간, 실기비행 20시간

내게는 자식뻘 같은 고딩, 대딩들이 거의 대부분, 공직 퇴직 후를 대비하며 드론 자격증에 도전한 두 분의 선배 동기생들과 동문수학을 시작했다.

 

특히 창녕군 남지에서 오신 유병춘 동기생, 의령군에서 온 지역 사립고 수재학생, 아버지가 영주 울릉도 왕복 헬기 조종사의 아들, 전주 우석대 항공학과 재학생과 수십년 재직한 직장에서 퇴직을 앞 둔 공로연수기간에 오신 분까지 다양한 분들과 함께 했다

 

월요일 09시 서먹하고 긴장된 마음으로 창원무인항공교육원 차재경 대표의 첫 인사를 시작으로 수업이 시작된다.

코로나19로 인한 개인 방역수칙은 자연스럽지만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칠 수 없을만큼 손소독, 체열체크, 입실기록 등으로 이제 생활화로 몸에 베인듯 하다.

 

이론 교육을 배우고 이수할 과목 이름조차 생소하다.


항공법규, 항공기상, 항공역학, 비행시스템 과목을 순서대로 강의를 듣는다.

꼼꼼하게 정리된 PPT 쿼리큘럼으로 짜임새있는 이론교육 과정은 초보자 또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이해 할 수 있게 쉽게 강의한다.

 

차대표의 노련한 스킬의 강의는 졸리는 졸음까지도 물리친다. 너털웃음까지 가미했으니 썰렁한 어색함도 없지않다.

 

 

 

오후 6시까지 꼬박하는 타임스케쥴은 빡빡하지만 이론 강의와 모의비행을 교차로 섞어 진행하므로 지겨운 느낌은 전혀없다.

생소한 단어와 용어를 배우고 이해하면서 자연스럽게 드론을 이해하고 친해지면서 모의비행 조종기로 모니터 속 드론을 호버링하는 첫 느낌, 긴장된 마음으로 호흡까지 멈추고 온 몸이 경직될 정도였지만 서서히 풀어지는 긴장감에 카타르시스를 느낀다.

 

 

조종기를 잡은 손으로 드론을 이륙하고 조종하면서 엄지손가락으로 스틱을 움직여서 엘리베이트 전.후진을 조종하고, 에일러런으로 좌우 방향으로 움직인다

왼손 엄지의 상하는 스로틀 레버로 드론을 하늘 땅으로 이동, 왼손 엄지로 좌우를 조종하는 러더는 드론의 좌우방향을 틀어준다.

오른손 엄지 상하 : 엘리베이트-전후진 진행
오른손 엄지 좌우 : 에일러런-좌우로 진행
왼손 엄지 상하 : 스로틀-상하 진행
왼손 엄지 좌우 : 러더-좌우 방향

기체의 수평잡는 비행연습, 전후진, 좌우상하 비행 조금씩 익숙해지는 동안 어느새 일주일 과정이 지나간다.

 

일주일간 실내 교육장에서 진행된 이론 20시간, 모의비행 20시간을 마치고 다음주 부터 실기비행이 시작한다.

 

교육생 각자의 시간 편의를 봐주면서 가능한 시간대 오전, 오후로 나뉘어서 실기비행을 진행한다.

실기비행 첫날 오후시간을 선택하여 창원시 북면 사회인야구장에 도착하여 실기비행 교관 차진우 원장, 김승국 교관이 반갑게 맞이 해 준다.

두 분의 교관이 2개조로 나뉘어서 거의 개인 레슨 수준으로 지도한다

 

배터리 제원 교육과 기체점검, 조종기 사용법 등 비행에 관한 내용을 숙지하고 비행을 시작한다.

 

안전사고에 대비한 안전복장과 긴장된 마음은 기본이다.

전방의 장애물, 풍향풍속, 시정상황까지 이상없는지 확인하고 조종기를 잡고 안전거리 15미터 이상 기체와 거리를 유지한다.


손가락 끝의 살이 움푹 패일 정도로 스틱을 눌러 긴장 된 상황을 대신 표현하고 거의 부동자세로 굳어 버린듯한 자세로 전방을 주시하지만 생각도 못했던 착시현상이 난해하다.

 

가운데 원뿔 모양의 라버콘 끝에 달린 수술의 펄럭 현상으로 드론 기체의 지상 고도 3~5미터 호버링이 결코 쉽지 않았다.

내 눈에는 정상비행이지만 교관의 계속적인 수정 구호와 흔들리지 않는 라버콘 수술을 보면서 호버링 위치를 수정하며 조금씩 기술이 늘어간다.

실기비행은 자격증 시험에 대비한 연습을 실전같이 한다.

 

배터리 확인, 기체점검, GPS확인, 인가 확인, 시동 이륙, 기체조작점검, 호버링위치로, 전후진 및 수평비행, 삼각비행, 원주비행, 비상조작, 정상접근 및 착륙, 측풍접근 및 착륙  

순으로 꼼꼼하게 배우고 익히면서 비행시간만 하루 2시간을 꼬박 채운다,

배터리 용량은 리튬 이온 폴리머 6셀 22000mA 약 20분 비행 후 배터리 교환  순서대로 2인1조 훈련이다.

실기교육 진행시간동안 비행장에 도착하면 휴대폰에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인정하는 TS교육기관 스마트출결 시스템 앱을 설치하여 입실, 퇴실을 체크하는 일을 잊어서는 안된다.

 

꼭 교관과 함께 출결이 인증되어야 한다. 


2주간 20시간 실기비행을 마치고 자격증 시험을 위한 60시간의 교육과정을 모두 수료한다.

 

 

완벽하지 못한 실력, 부족한 비행 기술은 시험치기 직전 유지비행 기회를 배려 해 준다는 원장님 말씀 고맙기 그지없다.

자식 같은 학생들 속에서 고생 끝에 마무리 수료식, 대장정의 시간을 마무리하고 차재경 대표가 낭독하며 전해주는 수료증을 받아 쥐었지만 정작 자격증 시험에 대한 부담이 더 커지는 순간이다.

동기생들과 짧은 인사를 마치고 애쓰신 창원무인항공교육원 대표, 원장, 교관님께 감사를 드리면서 자격증 실기시험과 구술시험을 기다리면서 초경량시행장치 무인멀티콥터 조종자 자격증 시험을 위한 교육 과정을 모두 마친다.^^

이후 자격증 시험 합격까지 준비하고 전개되는 일정과 과정을 다시 소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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