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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바다, 칠포해수욕장 노도와 물거품 겨울바다의 진수
칼바람, 찬파도에 기분은 상쾌
지난여름에 칠포, 월포를 연달아 찾았다가 새카맣게 그을린 얼굴빛이 하얘진 듯 세월이 지난듯하다.
거칠게 몰아치는 동해바다는 당장이라도 품어서 끌어갈 듯 물거품을 내뿜은 노도로 변해있다.
칼바람이라 말해도 될지 귓불이 시리다 못해 감각이 사라질 정도로 차갑다.
온전하지 못한 냉한 가슴 달래느라 찾은 동해바다는 겨울바다로 거리감이 느껴진다.
수평선을 출발점으로 거세게 넘쳐오는 파도에 기분을 타고 넘어 보낼 수 조차 없는 지경이다.
연초에 찾은 칠포해수욕장의 개요는 별도 설명 없이 주요한 범위의 사진은 왕창 찍고 찍어 저장한다.
다시금 추억의 공간에 겨울바다를 찾아서 올여름을 기다리면서 오늘을 저장한다.
저장하는 민암 손상우
감사합니다 칠포에서 해수를 만나 모래를 밟고 직찍~
백사장. 모래사장에 남긴 발자국은 내 기억 속에 저장.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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