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부 우승자는 에티오피아 출신 밀키사 멍그샤 톨로사
여자부 우승자는 에티오피아 아얀투 아브레 디미세
홍준표 대구시장 직접 시상에 나섰다.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되었던 마라톤 대회가 4년만에 열린 '대구국제마라톤대회'에 1만5123명의 건각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대구국제마라톤대회가 4월 2일 오전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을 기점으로 수성못~신천동로~반월당~달성네거리 등 대구 도심 가로지르며 곳곳에서 열렸다.
그 결과, 엘리트 부문 남자부는 에티오피아 출신 밀키사 멍그샤 톨로사 선수가 2시간 6분 49초, 여자부는 역시 에티오피아 출신 아얀투 아브레 디미세가 2시간 25분 44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의 신기록은 달성하지 못했다.
국내 참가선수 중에는 여자부 최경선(제천시청)이 2시간 28분 49초로 가장 좋은 기록을 보여줬고, 남자부에서는 2시간 18분 50초를 기록한 전재원(삼성전자)이 가장 좋은 기록으로 결승선을 골인했다.
세계육상경기연맹 라벨 인증 대회는 최상위 등급인 플래티넘에 이어 골드라벨, 엘리트 라벨, WA라벨 순으로 평가되는 가운데 이번 대회는 세계육상경기연맹(WA)이 인증한 국내 유일 골드라벨 대회로 승격됐다..
국내에서는 서울국제마라톤대회가 유일한 플래티넘 대회이고, 대구국제마라톤은 유일한 골드라벨 대회다.
이날 16개국에서 온 정상급 선수 184명과 마라톤 동호인 1만5123명이 참가했다.
거리응원도 후끈 달아올랐다. 이날 마라톤 코스 주변에서는 '저탄소 친환경'실천을 위해 두손에 종이로 만든 응원 도구 '클래퍼보드'를 들고 응원하는 등 80개 팀 2316명이 거리응원과 공연에 나서 흥을 돋웠다.
대회 일대 교통은 마라톤 코스 시간대별로 오전 5시30분 ~ 낮12시까지 순차적으로 통제돼 시내버스 64개 노선이 한때 우회 운영을 했다.
수성구 대구은행역~들안길 삼거리까지 교통 통제구간은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됐다. 통제됐던 교통은 마라톤 경기가 끝나는 구간에 따라 해제됐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우승자 시상을 마친 즉석연설을 통해 "대구국제마라톤대회를 세계 최고의 대회로 성장시키겠다"면서 우승상금 증액과 대구의 관광 자원들을 소개할 수 있도록 코스 변경도 대한체육연맹측에 요청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에 나는 국제마라톤대회에 심판자격으로 시설물 배치 및 탁자 생수 비치 업무 수행을 위해 새벽 4시 기상, 5시30분부터 트럭을 타고 동료들과 함께 마라톤 코스에 비치할 물품 배열에 심혈을 기울였던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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