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 엿보기(여행)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하차, 3년 6개월 뒤 온다고?

728x90

30일, 방송인 김어준씨가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얼마 전 자신이 말한한 년말 하차를 공식화하면서 6년3개월 만의 진행자 자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오전 뉴스공장에서 김씨는 "이 말부터 해야겠다. 저는 3년6개월 후에 다시 돌아온다"라며 "오늘은 그 3년 6개월이 시작하는 첫날이다. 다시 돌아와서 또다시 1위를 할 것이고 그 후로 20년간 계속 1위를 할 작정"이라며 말했다.

특집 공개방송으로 진행된 이날 방송에는 거주지, 사연 등을 고려해 3256명 중 추첨된 60명의 방청객과 자리를 함께했다.

그는 이날 방송의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가수 전인권의 '걱정 말아요 그대' 를 띄우며 "모두에게 띄운다. 오세훈 빼고"라고 말하며노래 선곡을 했다.

TBS는 지난 8일 오필훈 이사(전 KBS 교양국장)을 직무대행을 선임으로 후임 대표를 뽑기 위한 임원추천위원회 구성을 완료했고, 오필훈 직무대행은 대표 선임 시까지 TBS를 이끈다.고 밝혔다

김씨의 하차로 '정치 편향성' 논란 중심에 서 있었지만 김씨의 하차로 TBS 내부 개혁이 탄력을 받을 것이 분명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씨를 둘러싼 '정치 편향성' 논란에 대해 "전 편파적이다. 편파에 이르는 과정은 공정하다. 그럼 된다고 생각한다"며 "그 과정이 가짜뉴스로 잔뜩 뒤덮인 미디어들이 자기들은 공정하다고 한다. 거꾸로 하는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