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별로 문화의 차이가 있다 보니 나라마다 먹는 음식은 다양하고 입맛이 다릅니다. 외국인이 한국에 와서 깜짝 놀라는 음식들이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한국만 먹는 음식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깻잎
영어 명칭조차 우리나라 발음 그대로인 kkaennip은 한국인에게 고수와 같은 존재가 외국인에게 깻잎이라고 합니다. 깻잎 특유의 향 때문에 외국에서는 거부감을 느낀다고 하네요. 심지어 북한에서도 깻잎은 먹지 않는다고 합니다.
간장게장
특유의 짭조름하고 달짝지근한 맛으로 밥도둑으로 유명한 간장게장은 우리나라에서는 많은 사랑을 받는 음식입니다.
다른 나라에서도 게를 이용한 요리법이 많지만 살아있는 게를 간장에 절여 먹는 요리법은 한국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도토리묵
임금님 수라상에도 오르던 도토리묵은 우리나라 토종 음식입니다. 외국에서 도토리는 다람쥐의 주식일 뿐 이를 묵으로 만들어서 먹는 나라는 우리나라가 유일하다고 합니다.
참외
아삭한 과육과 달콤한 과즙으로 유명한 참외는 외국인들에게는 일명 Korean melon이라고 불리는 과일입니다. 외국에서는 참외를 재배하지 않기 때문에 마치 한국인들이 외국에서 열대 과일을 찾아먹는 거처럼 외국인들이 한국에 오면 꼭 먹어봐야 하는 과일로 손꼽힌다고 합니다.
미더덕
해물탕이나 된장찌개에 넣어서 먹는 미더덕은 전 세계에서 흔히 볼 수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만 먹는 음식입니다. 모양이 더덕과 비슷하다고 해서 미더덕이라고 불리게 되었으며 씹으면 톡 하고 터지는 재미있는 식감과 입안 가득 퍼지는 바다향 덕분에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콩나물
국밥, 무침, 탕, 찜등 여러 가지 요리법에서 볼 수 있는 콩나물은 아스파라긴산이 풍부해서 숙취해소에 효과가 좋습니다. 하지만 외국에서는 콩나물대신 비슷한 숙주나물을 주로 먹는다고 하네요. 심지어 재배 기록도 우리나라가 세계최초라고 합니다.
골뱅이
전 세계 생산량 중 80% 이상을 우리나라에서 소비하고 있다는 골뱅이는 골뱅이무침, 골뱅이소면 등으로 요리해서 간식이나 특히 술안주로 엄청나게 사랑받고 있는 음식입니다. 외국에서도 골뱅이를 잡긴 하지만 잘 먹지 않고 대부분 우리나라로 수출한다고 합니다.
홍어
전 세계에서 가장 냄새가 독한 음식 중 하나로 뽑히는 홍어는 특유의 톡 쏘는 향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도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입니다. 대중적인 선호도보다는 마니아 층이 두터운 음식으로 돼지고기 수육과 묵은 김치랑 삼합으로 먹는 것이 유명합니다.
번데기
축제 같은 곳에 가면 항상 있던 번데기는 우리나라에서는 추억의 간식입니다. 예전처럼 종이컵에 넣어 이쑤시개로 콕콕 찍어먹던 모습은 보기 어렵지만 최근에는 캔에 담겨 유통되는 번데기는 고단백 식품으로 영양가가 높습니다.
요즘에는 한국 문화가 전 세계로 널리 알려지면서 지금 말씀드린 음식들도 서서히 외국인에게 익숙해지지 않을까 싶네요.
알고 계신 또 다른 음식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출처
픽사베이
팩셀스
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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