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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엿보기(여행)

2022FIFA 월드컵 결승전 “두 개의 태양은 없다” 음바페 메시 ‘음메’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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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제르맹 동료 결승 맞대결
두 에이스 발에 모든 관심 집중
메시, 월드컵 첫 트로피 정조준
음바페, 우승 포함 3관왕 도전

(좌)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 (우)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

하늘 아래 두 개의 태양은 없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와 ‘차세대 축구 황제’ 킬리안 음바페가 우승 트로피와 세계 축구 최강 자리를 놓고 맞붙는다. 각각 아르헨티나와 프랑스를 대표하는 두 선수는 조국의 자존심을 걸고 이번 월드컵 마지막 승부를 벌인다.

16강 대진표에서 결승전
결승전 두팀 경기 일정

아르헨티나와 프랑스의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은 19일 0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두 나라의 목표는 단 하나.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는 것이다. 통산 5번째 결승에 오른 아르헨티나와 통산 4번째 결승 무대를 밟은 프랑스는 조국의 통산 3번째 월드컵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 결승전은 그 어느 때보다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과거와 현재 축구계를 대표하는 메시와 음바페가 결승전에서 격돌하기 때문이다. 메시와 음바페의 맞대결은 축구팬들이 이번 월드컵 개막 전부터 원하는 결승 매치업 중 하나였다. 축구팬들은 이번 월드컵 결승전이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맞붙는 메호대전 또는 음메대전으로 열리기를 기대했다.

음메대전이 확정되자 전세계 축구팬들이 열광했다. 파리 생제르맹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두 선수가 월드컵 결승전에서 적으로 만나 사실상 처음이자 마지막 맞대결을 벌이는 만큼 결승전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생애 마지막 월드컵에서 우승을 노리는 메시는 그 어느 때보다 비장한 각오로 결승전을 준비하고 있다. 메시는 “우승으로 이번 월드컵을 마무리하는 것만큼 놀라운 일은 없을 것”이라며 “아르헨티나 국민 모두가 결승전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결승전 결과에 따라 후대에 기록되는 메시의 역사도 달라질 수 있다. 축구 선수로서 갖고 있지 않은 유일한 타이틀이 월드컵 우승인 만큼 메시가 이번 월드컵 정상에 오르면 디에고 마라도나를 뛰어 넘어 ‘역대 최고의 선수(GOAT·Greatest of all time)’ 반열에 오르게 된다.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프랑스가 정상에 오를 때 신인상을 받았던 음바페는 4년 만에 에이스로 거듭났다. 이번 월드컵에서 음바페가 보여준 존재감은 엄청나다. 음바페는 앞선 6경기에서 5골 2도움을 기록하며 프랑스가 결승에 오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음바페는 아르헨티나와 치른 결승전에서 세 가지 타이틀을 확정짓겠다는 계획이다. 메시와 함께 득점 부문 공동 선두에 올라 있는 음바페가 결승전에서 프랑스에 우승 트로피를 안기는 골을 터뜨리면 득점왕을 차지할 확률이 높아진다. 이뿐만이 아니다. 이번 월드컵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볼까지 거머쥘 가능성이 크다. 음바페가 우승과 득점왕, 골든볼까지 싹쓸이하면 향후 10년을 이끌어갈 축구 황제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메시와 함께 아르헨티나를 위해 뛰는 메시 키즈들은 우승이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바라보고 있다. 지난 14일 크로아티아와 4강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훌리안 알바레스와 로드리고 데 파울, 엔조 페르난데스 등 메시를 보며 축구 선수의 꿈을 키운 메시 키즈들은 월드컵 우승을 위해 결승전에서 모든 것을 쏟아 내겠다고 밝혔다.

음바페를 중심으로 똘똘 뭉친 11명의 프랑스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앙투안 그리즈만과 올리비에 지루 등 프랑스 선수들 모두 아르헨티나와 맞붙는 결승전에서의 활약을 다짐했다.

기사원문
https://naver.me/xNlLI3OI

“두 개의 태양은 없다” 음바페 메시 ‘음메’ 대전

생제르맹 동료 결승 맞대결두 에이스 발에 모든 관심 집중메시, 월드컵 첫 트로피 정조준음바페, 우승 포함 3관왕 도전 (좌)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 (우)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 [AFP = 연합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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