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차례상 高물가, 비용도 6% ‘껑충’
22개 전통시장 대형마트 조사, 서울시농수산공사
대형마트 평균 27만원, 전통시장 평균 25만원
2023 차례상 차림비용
5%대의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2주 앞으로 다가온 설날 차례상 차림비용도 전년 대비 최대 6% 정도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는 서울 시내 5개 권역 생활권 7개 구 전통시장, 대형마트 등 22곳을 대상으로 8일에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6~7인 가족 기준 차례상 구매비용은 전통시장이 평균 22만 8251원, 대형마트의 경우 평균 27만 9326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통시장 기준 지난해 차례상 구매비용 21만 4753원에서 6.3%, 대형마트의 경우 지난해 26만 8549원에서 4%가량 오른다는 계산이다.
공사는 조사 대상 품목 36개 중 대파 애호박 등 채소류는 한파·폭설로 인한 생육 부진으로, 오징어 조기 등 수산물은 어획량 감소 등으로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파악했다. 사과 배등 과일류의 경우 생육기에 기상이 좋아 지난해에 비해 작황이 양호했고 시세가 안정됐다는 게 공사의 판단이다.
한편 전통시장과 대형마트를 품목별로 놓고 비교하면 과일류와 축산물에서 전통시장의 판매가가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는 과일류는 전통시장이 대형마트 가격보다 평균 19%, 축산물은 25% 정도 저렴하다고 발표했다. 반면 밀가루, 부침가루 등 가공품과 쌀은 대형마트의 판매가가 더 낮았다. 전통시장 중에서는 가락시장에 위치한 가락몰의 차례상 구매비용이 21만 3084원으로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통시장 평균 가격보다는 7% 대형마트 평균 가격보다는 24% 낮은 가격이다.
공사 조사 결과 전통시장 가격 기준으로 사과 3개 약 400g은 평균 7647원, 대추는 약30개 100g 기준 2766원, 밤은 약 25개 500g 기준 4657원이다. 산적용 쇠고기는 200g 1만399원, 돼지고기는 200g 2662원, 닭고기는 1.2kg에 9621원으로 조사됐다.
손상우는 조상님 차례상 준비에 아끼고 또 아껴서 검소하게 지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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