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 파크골프과, 2025년 국내 최초 체육계열 전문학과 개설
-스포츠지도사 국가자격증 60% 취득 눈길
-대구․경북․경남 지역 6개 대학 벤치마킹 실시
파크골프가 대중화되면서 성인학습자들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구미대학교(총장 이승환)가 2025년도에 국내 최초 체육계열 파크골프 전문학과 개설을 앞두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구미대는 2023년 2학기부터 스포츠 계열 전공과로 파크골프 교과목을 개설해 수업을 진행했으며 2025년에는 전문학과로 새롭게 출발하게 된다.
이 학과는 2025년 200명 정도의 신입생들이 입학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 100명이 입학했으며 갈수록 입학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국내 공인 제1호 구장인 동락파크골프장, 63홀을 갖춘 구미파크골프장을 비롯해 양포파크골프장, 선산파크골프장, 해평파크골프장, 도개파크골프장, 장애인파크골프장을 교육장소로 활용하는 등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다 교내에 스크린 파크골프 교육장을 설치해 탁월한 교육 환경이 학생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 학과의 인기가 상승함에 따라 타 대학들의 벤치마킹도 잇따르고 있다. 올해 상반기까지 대구경북 및 경남 지역 6개 대학이 장점을 배워간 상태다.
이 학과는 겨울 방학 기간 내에 수시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국가자격증인 스포츠지도사 준비를 위한 특강을 하는 등 선행학습을 실시해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특강을 통해 구미대는 학생들의 국가자격증 취득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스포츠지도사 국가자격증 시험에서 학생 40명이 응시해 25명이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도출해냈다. 스포츠지도사 자격증 전체 합격률은 30% 정도인데 비해 구미대는 60%가 넘는 취득률을 달성한 것.
스포츠지도사 국가자격증은 감독, 코치 등 지도자, 심판, 행정까지 진출할 수 있는 체육인들에게 꼭 필요한 자격증이다.
여기에다 입학생이 정해진 교과목을 이수하면 파크골프 2급 지도자 응시 없이 1급 지도자(민간자격증) 자격에 바로 응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것도 큰 장점이다.
이 학과는 파크골프 이론과 실기 중심으로 교육과정이 진행되고 졸업까지 생활스포츠지도사, 노인스포츠지도사, 장애인스포츠지도사 등 국가자격증 등 스포츠 관련 자격증 5개 이상을 취득 가능하다.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 후 각종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파크골프 프로그램과 스포츠시설 및 스포츠 현장에 취업할 수 있으며 건강, 복지, 운동 등의 관련 분야 창업도 가능하다
정난희 파크골프지도과 학과장은 “전공과정을 운영하면서 학생들의 수요와 만족도가 매우 높다는 것을 실감했다”며 “2025년에는 입학생과 성인학습자들을 대상으로 국내 최초 체육계열 파크골프 전문학과 개설을 통해 레저 및 관련 분야 전문가를 배출하는 선도적인 대학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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